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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이 해외파견 근무를 하게 되어 6년 가까이 떨어져 지내게 되었는데 올해 남편이 복귀하여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가분으로 알콩달콩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초등학교 동창이라 서로 같이 곧 50고개를 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편도 저도 부쩍 체력도 떨어지고 갱년기를 걱정하고 있네요. ..이번기회에 당첨되어 우리부부가 같이 참다한 홍삼을 먹게 된다면 참 좋겠다는 바람으로 두서없는 사연을 올려봅니다. 수고하십시요.^^
홀로 지낸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 이제는 그게 익숙해 지녔는지 자식 들과 함께 있는 시간 조차 어색해 하십니다.
그런 어머니를 어릴때는 어리광을 못펴 드려 이제는 효도를 하려고 하니 썩 좋아 하지 않으십니다.
갱년기라는게 그렇게 오는거겠지요.
어머니 이기 이전에 여자 였고, 여자 이기 이전에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그런걸 억지로 잊어 내시며 살아 가신건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고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해 드릴건 없다는게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자금 사정이 좋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이런 이벤트를 보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당첨이 되지도 않았는데 어째 기분이 좋냐구요?
이런 얘기를 누군가에게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익명을 빌려 이런말을 속시원히 털어 놓으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감사 합니다.
해가 갈수록 기력도 약해지시고 좋은걸 사드리면 됐다고 마다하시고
시간이 날때마다 도와드리곤 하지만 요즘들어 힘에 많이 부치시는걸 느낍니다.
의욕도 많이 없으신거 같아요.
다시 여자로 인해 활력을 되찾으셔 여행도 많이 보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