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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ㅠㅠ
아직 까딱없슴.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로 정신없이 날을 보내다가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나니 느닷없이 찾아온 오십 대의 갱년기는 나를 삶의 바깥으로 내몰았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를 제외하고는 어지간한 일이면 눈물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나 자신이 강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갱년기는 여지없이 나를 바꿔 버렸어요. 만만치 않은 현실을 버티어내느라 마음 속 여린 부분을 힘껏 잠가 놓은 밸브가 스르르 풀려버리는 것처럼 온 몸이 물먹은 솜이 되어버렸어요.
가끔씩 멍하니 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늦은 밤 느닷없이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다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시도 때도 없이 괜히 왈칵 눈물을 쏟아내는 것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덧없이 느껴지고 지금 내 모습이 한없이 작고 초라해지고 앞으로의 삶도 막막해 삶의 의미마저 잃게 되었으니. 그런 내 모습에 당황한 아이들이 콧소리를 섞어가며 달라붙기도 하고 남편 또한 예전과는 달리 어린아이 달래듯 어르고 달래주어도 그 때뿐, 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답니다. 예전처럼 편안한 날을 보낼 수 있기를.....
무려 점수도 높네요ㅠ
요즘 몸도 많이 피로하고 안면 홍조에 근육통에ㅠ
안그래도 홍삼한채 먹을까 고민중이였는데...
적지않은 가격이라
내몸에게는 한번도 먹여준적이없네요ㅠ
남편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아들
챙기느라 내몸은 뒷전이였거든요ㅠ
결과나온거보니 너무 슬프네요ㅠ
이벤트에 꼭 당첨되길 바랍니다.
건강보조식품의 도움을받아서 좀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